피부장벽 = 세라마이드
각종 화장품 광고, 기초라인, 유x브 등등 피부 관련 지식을 조금만 찾아보면 피부장벽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무작정 피부장벽강화보다는 무엇이 피부장벽을 이루는지 아는 게 중요하겠죠?
피부장벽은 대표적으로 콜레스테롤, 지방산, 세라마이드로 나뉘는데요 이 중 세라마이드는 피부장벽과 각질층의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천연 보호 장벽으로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세라마이드란?
그럼 세라마이드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세라마이드(Ceramide)는 피부에 존재하는 지방 성분 중 하나로,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피부 내부의 콜라겐, 엘라스틴, 유산 등과 함께 피부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관리하지 않는다면 피부에 있는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노화,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두껍게 쌓이며, 주름이 생기는 등의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누나 알코올 등의 강력한 세정제로 세정을 할 경우 피부의 보호막이 같이 씻겨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라마이드 사용방법
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수분감이 있는 제품에서 유분감이 있는 제품으로 마무리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세라마이드는 마지막에 발라주는 게 좋은데요 그 이유는 보습성분이기도 하고 세라마이드의 원액을 보면 굉장히 꾸덕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기름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세라마이드 원액입니다. 저는 마지막 단계에서 세라마이드를 발라주고 있는데요. 확실히 겨울철이나 건조한 날씨의 세라마이드의 유무 차이가 큽니다. 세라마이드가 없으면 바로 건조함을 느껴요. 또한 우리 유분과 가장 비슷하다는 호호바오일도 사용해 보았는데요. 건조함을 잡아준 건 세라마이드였습니다. 또한 세라마이드를 단독으로 바르면 흡수가 안되고 유분기가 그대로이지만 화장품과 섞어서 사용할 시 유분감이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처럼 기존에 잘 맞는 화장품이 있다면 원액을 한두 방울 정도 추가해서 사용해 보세요! 건조함이 잡힌다고 확신합니다. 저 또한 속 당김으로 엄청 고생했지만 세라마이드 제품으로 해결했습니다. (처음부터 속 당김 개선이 될 수 없습니다 1일 2일 차에 피부개선이 느껴지니 천천히 테스트해 보세요.)
또한 다음 포스팅인 레티놀이라는 성분 아시나요? 여드름, 주름 개선 등등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레티놀 성분과 세라마이드를 같이 사용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답니다. 레티놀이 피부 건조나 예민함을 올려줄 수 있는데 세라마이드가 이것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죠!
세라마이드 부작용
이렇게 좋은 세라마이드도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한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 유수분 밸런스는 수분 8 유분 2~3 정도라고 말씀드렸죠? 세라마이드가 수분증발도 막고 피부의 방어벽을 쳐주지만 보습성분으로 너무 과하면 여드름이나 다른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대표적인 부작용 증상을 알려드릴게요.
1. 알레르기 : 반응화장품성분에 사용하는 세라마이드는 우리가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세라마이드와 거의 유사하다고 합니다. 정말 똑같을 수는 없는 거죠.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세라마이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어 가려움증, 발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자극 : 세라마이드 기반 제품은 다른 활성 성분이나 향을 함유한 경우 때때로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여드름 : 보습성분인 만큼 너무 과도한 양 사용 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진적으로 테스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세라마이드를 간략적으로 알아봤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세라마이드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세라마이드 아니었다면 제 피부는 난리 났을 거예요. 다음엔 레티놀 성분을 알려드릴게요. 모두 건강한 피부 만들어 봐요!